아파트 현관문이 끌리는데 교체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수리가 가능할까요?

라며 인테리어 업체에서 문의를 받은 내용이다.

 

현관문고장 증상중 끌리고 뻑뻑한 아파트현관문 대부분 수리가 가능하다.

 

 

그렇다고 모든문이 수리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현관문수리가 되는지 여부를 알기위해서는 자세한 증상 설명과 문틀과 문짝의 연결부분의 사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진을 찍는 방법은 외부에서 튀어 나온 부분을 아래와 위쪽을 보내 주시면 된다.

 

 

 

 

가끔 수리를 의뢰하시는 분중 인터넷에서는 어떻게 수리를 하더라

또는 부속을 바꾸면 된다더라 라는 내용만 보고 실제 수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모른채 쉽게 말씀을 한다.

 

그래도 예의를 갖추기 위해 증상들을 들어보고 비용이 얼마정도 일것 같습니다.라고

말을 하면  뭐! 그거 하나 바꾸는데 비싸다라는 말씀을 서슴없이 합니다.

 

최선을 수리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참 듣기 싫은 말중에 하나다.

 

만약에 자신이 생각했던 금액과 다르다면 알겠다고 하고 끊으면 될것이다.

 

 

 

오늘 수리한 이곳은 분당의 이매촌 금강아파트 현관문이다.

 

현관문을 분리하기 전에는 멀쩡하게 붙어 있었다.

 

그렇지만 정작 분리했더니 바닥에 있어야할 핀은 온데간데 없고 구멍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복도식 아파트이다 보니 20여년의 세월동안 빗물등이 튀면서 녹이 슬어서 마모되어 핀이 없어져 버린것이었다.

 

아주 가끔 있는일이기는 하지만요....

 

 

 

여하튼 핀을 끼우고 용접을 해서 고정을 하면 원형이 복원된다.

 

그동안의 경험에서 나오는 수리 방법으로 다른곳에서는 흉내낼수 없는 방법이다.

 

 

 

하부 피벗힌지의 부식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그라인더를 이용해 갈아보았더니 생각보다는 심각하지 않았고 문짝에 용접이 되어 붙어 있는 관계를 교체를 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계속 사용하기로 결론 냈다.

 

 

 

그리고 이제 문틀 다시 끼워서 기능상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게 되는데 아파트현관문수리를 의뢰했던 인터리어 업체도 만족해 한다.

 

이로써 수리는 마무리가 되었다.

 

 

 

아파트현관문수리를 하면서 항상 다짐하는것은 눈가리고 아웅이 아니라 철처히 사후까지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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