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양해의 말씀부터 올립니다.
고장난 장면과 수리과정의 사진이
필요하지만 의뢰인이 지켜볼때는
일일이 사진을 찍지 못하는 점 사과
드리며 아래 사진은 실제 수리한 곳을
강화유리문수리 후에 찍었습니다.
처음 의뢰 받았을때는 유리문의 하부가
바닥에 닿고 끌려서 문을 열거나 닫기가
너무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래사진의
화살표가 가르키는 곳에는 문틀에
들어가는 상롯트라는 부속이 있습니다.
이 문틀에 들어가는 상롯트는 프레임
안에서 단단하게 용접을 하여 고정을
하는 부속이지만 설치하기전에 잘못
용접을 하게 되면 사용하는 중간에
충격에 떨어지기도 하는 부속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쩔수 없이 유리문을
분리하고 용접을 해야 하는데 깔끔하게
시트지를 발라 놓은 상태여서 용접을
하게 되면 주변이 그을리게 되며 녹게
되지만 유리문수리를 위해서는 어쩔수
없기에 의뢰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용접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진을
보면 검게 그을린 자국이 있습니다.
그래도 멀리서 보기에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상당히 마음아파하는
모습을 볼때는 저까지 기분이 안좋습니다.
유리문이 바닥에 끌리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오늘은
성남 신흥동의 한 식당의 유리문처럼
상롯트를 고정했던 용접이 떨어지면서
기울어지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강화유리문수리 하나를 하기 위해서는
용접하는 기술과 강화도어 즉 유리문을
설치하는 기술 및 유리문의 힌지교체
기술까지 여러가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항상 강조하지만 아무나 유리문
수리를해서는 안되고 전문적인 기능을
가진곳에 의뢰를 하시기를 권고드리는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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